도쿄에 있다가 애매하게 반나절 정도가 남아서 서둘러 다녀온 치바. 내청춘 관련 지역들을 다 돌았으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별로 없었던지라 소부고 정도만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도쿄역에서 케이요선을 타고 이나게카이간 역으로. 550엔이었나 얼마였더라. 근데 뭐 중요한 건 아니죠. 요새 그런 건 구글에만 쳐도 다 나오니까.
나오면 정면에 마린피아가.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보는 건 패스. 자전거 주차장이 잘 되어 있던 곳.
끼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사이제리아가 보임. 코마치랑 학생회장 선거 회의하던 곳이었던가.
이나게 고등학교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타카스 커뮤니티 센터. 로지컬 싱킹을 활용해 논리적인 눈으로 보면 앞에 이로하가 보입니다.
그래도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 세븐 일레븐 안에 있는 걸로.
나카타카하마 공원 정문. 정문 맞나? 맞겠지? 선량한 마음의 눈으로 보면 유이가 보입니다.
1순위 목적지였던 이나게 고등학교. 강당, 자전거 주차장, 옆문입니다. 찍을 때까지만 해도 저기가 정문인 줄 알았는데 와서 확인해보니 아이고 옆문이었네;
이나게 고등학교에서 미하마 해변 가는 길. 고양이X4와 조우.
결코 육체를 접촉하지 않는 젠틀한 쉐도우 아이사츠로 인사를 나눈다. 도-모 네코=상. 대마입니다. 이후 하이쿠를 읊고 사요나라.
미하마 해변 도착. 그냥 바다더라고요.
멀리 보이는 치바포트파크는 포기. 케이요선의 치바미나토역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랐던지라. 시즈카 스팟이자 2순위 목표인 미하마 대교를 보러 가기로.
미하마 대교 가는 길에 있는 이소하마 대교. 이제 곧 미하마 대교라 신나서 걸어갔습니다.
???
근데 하필 미하마 대교가 공사중;
저녁에 오지 못한 것도 슬픈데 이 무슨....대체 왜...내 2순위가 이렇게 망할 리 없어
정신승리를 시전 후 여튼 미하마 대교를 지나서 열심히 걸어가면 마쿠하리 해변 공원이 나옵니다.
센트럴 파크 이스트 마쿠하리 파크 타워. 유키노의 집. 사람 사는 주택이니 조심스럽게 한 장 찍고 탈출.
유키노 집 쪽에서 마쿠하리 해변 공원을 바라본 모습. 바로 길 건너입니다.
공원에서 바라본 맨해튼 호텔. 오프닝과 구도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아 시간이 없다!
가는 길에 있는 호텔 뉴오오타니 마쿠하리.
카와 뭐시기 양이 알바하던 곳이었죠.
마쿠하리-멧세 도착.
카이힌마쿠하리 역.
사이제는 어딜 가도 널려 있습니다.
이후 근처에서 사진 몇 개만 찍고 바로 열차 타고 도쿄역으로 귀환;
나머진 딱히 보고 싶은 곳이 없었지만 후지츠 마쿠하리 시스템 랩을 못 본 건 아쉽군요. 2권의 그 장면은 내청춘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인데...게다가 카이힌마쿠하리 역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고. 한 시간만 여유가 있었더라도 무리 없이 보고 갔을 텐데 아이고 길만 안 헤맸어도.